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환경오염에 관심을 갖고 환경에 해롭지 않은 천연세제를 많이 찾습니다. 이러한 천연세제는 대표적으로 베이킹소다, 구연산 그리고 과탄산소다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과탄산소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과탄산소다 사용법
- 흰옷 누런 때 제거
흰 옷은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깨끗해서 자주 입게 되는 옷인데요, 하얀색인 만큼 얼룩이 잘 생기기도 하고 아무리 열심히 세탁을 하더라도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과탄산소다를 사용하게 되면 흰옷의 누런 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세숫대야에 과탄산소다 1/2컵을 붓고 그 위로 뜨거운 물 붓기
-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이 만나서 활성산소가 발생해서 거품이 생김(활성산소가 섬유의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
- 과탄산소다 녹인 물에 얼룩진 옷 또는 누렇게 변한 옷을 넣고 약 10~20분 정도 담가 둠
-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고 말림
- 겨울 패딩 세탁
겨우내 입었던 패딩은 보통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게 되는데요, 세탁소에 다녀온 패딩이 점점 얇아지거나 보온이 덜 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을 거예요.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게 되면 패딩의 충전재가 손상되거나 원단이 손상이 많이 되므로 집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패딩 전용 세제 만들기 (과탄산소다 1/2컵 + 따뜻한 물 + 주방세제 2/3컵+ 식초 4컵)
- 김장비닐에 패딩을 넣고 패딩 전용세제를 붓고 따뜻한 정도의 물을 패딩이 푹 잠길만큼 넣어줌
- 입구를 묶어서 패딩에 세제가 스며들 수 있게 조물조물 눌러주고 때가 충분히 불려 나올 수 있게 10~20분 방치
- 패딩을 꺼내어 세탁기에 넣고 표준모드로 세탁(헹굼은 많이 할수록 좋아요)
- 빨래건조대에 넓게 펼쳐서 말림
- 세탁기 세탁조 청소
세탁기를 청소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다 보면 빨래에 찌든 때가 묻어나기도 하고 제대로 빨리지 않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세탁기의 세탁조도 주기적으로 세척을 하면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요. 과탄산소다를 활용해서 청소를 하게 되면 묵은 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살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세탁기 안에 있는 먼지통 꺼내어 따로 세척하기
- 세탁조에 과탄산소다 1컵을 붓고, 따뜻한 물로 가득 채운 후 약 2~3시간 불려줌
- 과탄산소다 거품 위로 올라온 찌든 때를 채를 이용하여 다 건져서 제거
- 걸래 1~2장을 넣고 세탁기를 표준모드로 세탁
- 채로 건지지 못한 찌꺼기가 걸레에 엉겨 붙게 되어 세탁조 깨끗해짐
- 스테인리스 주방도구 찌든 때 제거
요즘에는 코팅된 주방도구보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은 코팅이 벗겨질 위험이 없어 요리할 때 헤로운 물질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과 관리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주전자나 냄비에 탄 자국과 누런 때가 생기게 되면 주방세제와 수세미로 아무리 닦아도 닦아지지 않게 되는데요. 이럴 때 과탄산소다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스테인리스 주방도구들은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 찌든 때 제거 및 살균 소독이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전자나 냄비 등에 과탄산소다 1컵을 붓고 물을 채운 후, 20분 정도 팔팔 끓여주세요.
- 과탄산소다 끓은 물을 싱크대에 붓고 주전자나 냄비 등을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서 닦아주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 싱크대 배수구 청소
주방 싱크대는 늘 깨끗하게 청소해야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고 악취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수구 청소를 잘해줘야 악취가 나지 않는데요, 배수구 청소할 때 주방세제로 대충 해놓게 되면 금방 또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 청소를 하면 한동안 깨끗한 배수구로 유지가 됩니다.
- 과탄산소다 1컵을 싱크대 배수구에 붓고 그 위로 뜨거운 불을 붓기
- 부글부글 거품이 나면서 배수구에 있는 곰팡이 세균들과 찌든 때까지 싹~다 제거해주기 때문에 악취도 사라짐
과탄산소다 사용 시 주의점
과탄산소다는 친환경 세탁 제품으로 분류되는 산소계 표백제인데요, 욕실, 세탁, 주방 등의 활용범위가 넓어서 집안 곳곳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과탄산소다는 천연세제라고는 하지만 화학제품이라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과탄산소다가 물을 만나면 활성산소가 생성이 됩니다. 이 활성산소가 폐로 직접 흡입이 되거나 피부에 닿게 되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환기를 시킨 상태에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과탄산소다에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과탄산소다가 녹으면서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활성산소가 표백 활동을 하게 되어 세균을 제거하거나 묵은 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위에 작성한 활용 예시뿐만 아니라 욕실의 물때나 타일 줄눈의 청소 및 화장실 청소 등 많이 활용이 되는 곰팡이 등의 세균과 악취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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